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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배 뒤집히고 낚시꾼 추락하고…전남 해역에서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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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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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남 해역에서 선박이 뒤집어지고, 낚시객이 해변에서 추락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19분 전남 목포시 율도 남동쪽 인근 해상에서 북항으로 입항 중이던 1.8톤짜리 양식장 관리용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A씨가 물에 빠졌지만 때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해경 전용부두 당직 근무자가 A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신고, 긴급 출동한 서해특수구조대가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조사 결과 너울성 파도에 선박의 닻이 물에 빠져 엔진 동력을 이용해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선박이 뒤집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에서는 지난달 30일 실종된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30일 실종된 낚시객 B씨가 전날 오후 5시 28분쯤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방죽포항 테트라포드 더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는 충남에서 낚시하러 간다며 자택을 나선 후 실종됐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B씨가 테트라포드에서 실수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족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인 외 특이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부검 없이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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