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카르테 4 : 의사의 길·불온한 잠·풍기농서
당연히 누리는 것으로 알았던 일상을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지금, 작고 사소한 것들과 생명과 존재의 의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되돌아본다. 자연과 사람의 고귀함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김혜련은 교사 출신으로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에서 활동했고 페미니스트 언론에 글을 기고했다.
서울셀렉션. 200쪽. 1만2천 원.
▲ 신의 카르테 4 : 의사의 길 = 350만 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시리즈 '신의 카르테' 네 번째 이야기다.
현직 의사인 나쓰카와 소스케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쓰기 시작한 소설로, 1편부터 각종 문학상을 받으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편에서는 괴짜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가 대학병원에 들어가 연구와 소화기 내과 업무를 병행하며 환자 치료법 등을 놓고 겪는 갈등과 의국 사람들의 치열한 삶이 생생히 펼쳐진다. 김수지 옮김.
아르테. 532쪽. 1만7천 원.
▲ 불온한 잠 = 일본 코지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와카타케 나나미의 미스터리 스릴러 단편집이다.
부제는 '살인곰 서점의 사건 파일'. 표제작 '불온한 잠'을 비롯해 '거품 속의 나날', '새해의 미궁', '도망친 철도 안내서'까지 네 편의 연작 단편이 실렸다.
추리소설 전문 서점 한쪽에서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하무라 아키라의 활약이 다시 시작된다. 문승준 옮김.
내 친구의 서재. 308쪽. 1만4천500원.
▲ 풍기농서 = 중국 젊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장르 작가 마보융의 2005년 데뷔작이다.
서기 229년 삼국시대가 배경이다. 위·촉·오 세 나라의 패권 싸움 속에서 벌어지는 첩보전을 흥미롭게 그렸다. 양성희 옮김.
RHK. 656쪽. 1만8천 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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