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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반락 마감...H주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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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경기감속에 대한 경계감으로 3거래일 만에 대폭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78.38 포인트, 1.97% 크게 밀려난 2만8724.8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4.63 포인트, 2.03% 급락한 1만825.2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대폭 속락해 전일에 비해 2.19% 떨어졌다.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에서 0.8 포인트 저하한 51.1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을 밑돌아 경기둔화 우려를 불렀다.

중국 당국이 핀테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도 투자자의 운용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5월1일부터 닷새간 중국이 노동절 연휴로 휴장에 들어감에 따라 지분조정 매물을 유도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1.3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62%,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77% 크게 떨어졌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3.2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59%, 진사중국 3.40%, 유방보험 4.44%,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82%, 의류주 선저우 국제 2.68% 하락했다.

중국공상은행 역시 3.62%, 중국건설은행 3.45%, 중국교통은행 2.36%, 홍콩교역소 2.08%, 중국은행 1.91%, 중국핑안보험 1.51% 내렸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1.71%,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08%, 신세계발전 1.91%, 선훙카이 지산 1.51%, 화룬치지 1.35% 밀렸다.

반면 분기 결산에서 실적호조를 보인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54%, 영국 대형은행 HSBC 1.14%,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0.72% 올랐다.

전능실업과 홍콩 부동산주 링잔도 0.42%, 0.21% 상승하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58억3370만 홍콩달러(약 18조395억원), H주는 457억25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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