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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무신사, '단독 선발매' 반스 신발 이염 논란에…"전액 환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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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습기 닿으면 이염 발생해 '논란'

착용·오염 여부 관계없이 전액 환불

뉴스1

무신사에서 판매된 '반스 컴피쿠시 원 - (체커보드) 블랙: 마시멜로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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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이비슬 기자 = 무신사는 최근 '이염 현상'이 발생하며 논란을 일으킨 반스 신발을 전량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논란이 된 상품은 최근 무신사가 선발매한 '반스 컴피쿠시 원 - (체커보드) 블랙: 마시멜로우'(VN0A45J5R6R1)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21일 무신사를 통해 단독 선판매된 제품으로 발매일에는 랩퍼 넉살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1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모았다. 이후 지난 26일 무신사 및 일부 판매처에서 제품을 공식 발매했다.

하지만 제품을 전달받은 일부 소비자들이 신발 갑피에 사용된 일부 자재가 습기와 접촉할 경우 이염되는 현상을 겪으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한 소비자는 "검은색 뒷축 부분과 체커보드가 만나는 플라스틱 부분에 물티슈가 닿으니 보라색으로 이염되는 현상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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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 게재된 환불 안내문.© 뉴스1


이에 소비자들은 무신사에 항의했지만, 회사 측은 "외부 요인에 의해 이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초기 불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상품품질 보증서에 취급시 주의사항에는 이염을 100% 방지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고 답했다.

다만 논란이 커지자 무신사는 해당 제품이 판매를 중단했다. 또 이날 오전 무신사 공식 홈페이지에 '반스 컴피쿠시 원 블랙 리콜 안내문'을 게재했다. 반스코리아 측의 불량 판정에 따라 소비자들은 해당 상품의 착용 및 오염 여부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처리 하기로 결정한 것.

무신사 관계자는 "반스 측에서 제품에 불량이 있다고 판단해 전량 리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며 "고객들의 착용 여부에 상관없이 전량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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