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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 여행경보 단계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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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현지 교민 대상 부정기 항공편 운항 계획"

뉴스1

외교부 청사 <자료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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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에새 대해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30일 "우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전세계적으로 악화되면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해 한달 단위로 연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의 여행경보는 Δ남색경보(여행유의)Δ황색경보(여행자제) Δ적색경보(철수권고) Δ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된다.

현재 인도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돼 있다.

따라서 인도에 대한 여행경보가 상향 조정될 경우 '철수권고' 이상이 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 내 우리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정기 항공편 운항에 대해선 "5월 중에도 계획하고 있다"며 "현지에 귀국 수요 있는지를 파악해 추가 증편할 지 여부도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인도 및 항공사 측과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선 이날 하루 38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인도 체류 자국민들에 철수를 권고하는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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