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 =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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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사업 타당성을 확보(B/C 0.82, AHP 0.508)한 것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AHP 점수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1월 수도권 동부지역의 간선기능 강화와 광주시 북부·양평군의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해 서울~양평 노선을 반영했다. 이후 2018년 12월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하남 교산 신도시(3만2000가구)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 시 평일 출·퇴근 차량 및 주말 관광수요 집중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수도권 제1·2순환망 연결로 인한 상습정체구간인 제1순환망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우회거리 단축으로 수도권 동부 간선기능이 강화돼 도로이용자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혼잡 수준, 교산 신도시 입주시기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면서 "타당성조사 및 설계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르면 2025년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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