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인기상 후보는 K팝 두각
BTS, 블랙핑크, 세븐틴 나란히
그룹 방탄소년단이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에서 톱 듀오/그룹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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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온라인 인기상인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이 시상식에서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이다.
29일(현지시간) BMA가 홈페이지에 밝힌 올해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 후보 지명은 처음이다. 지난해 빌보드 인기곡 차트인 '핫100' 정상을 3주 동안 차지한 '다이너마이트' 인기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엔 5년 연속, 톱 듀오/그룹' 부문엔 3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톱 소셜 아티스트'에선 201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수상했고, '톱 듀오/그룹'에선 2019년에 상을 받았다. 올해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록그룹 AC/DC와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합을 벌인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선 K팝 그룹이 두각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와 세븐틴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5명(그룹)의 후보 중 3명이 K팝 그룹이었다. 이 부문 수상자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의 아티스트격인 '톱 아티스트'엔 드레이크, 주스 월드, 팝 스모크,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가 후보에 선정됐다. 위켄드는 '블라인딩 라이츠'의 인기로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빌보드 차트 성적이 반영된다.
이번 시상식은 내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다. 미국 방송 NBC로 생중계된다.
BTS는 시상식 이틀 전인 내달 21일 신곡 '버터'를 공개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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