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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안산시 상호존중 특례시 선포…갑질 악성민원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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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시 ‘배려하는 마음 존중받는 당신’ 선포식.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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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9일 ‘배려하는 마음 존중받는 당신’이란 주제로 상호존중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직 내 ‘갑질행위’는 물론 최근 끊이지 않는 악성민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윤화섭 안산시장, 시민대표 최창규 협치협의회장, 주정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산시지부장, 구자연 공공연대노조 안산시지부장, 서종암 안산시환경공무직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로를 존중하자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상호 존중과 배려 실천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언어 사용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갑질행동 근절 △소통을 통한 공정한 지역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안산시는 선포식을 계기로 조직 내 ‘갑질행위’ 근절을 위한 시스템 정비뿐만 아니라 민원인 보호와 악성민원 대응, 피해 공직자 보호체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시가 추진하는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의 기본 바탕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며 “상호존중 지역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창규 협치협의회장은 “민원 에티켓은 시민 스스로가 존중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며 “상호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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