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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바이트댄스, 규제 강화에 중국사업 상장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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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17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측과의 협상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7일 베이징 바이트댄스 본사 앞에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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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댓차이나] 바이트댄스, 규제 강화에 중국사업 상장 보류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인터넷 기업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가 중국사업 부문을 상장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고 재신망(財新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트댄스가 사업 다각화로 급속히 팽창한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고 당국의 인터넷 플랫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감안해 상장을 일단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트댄스는 23일 밤 "당사의 상장에 관한 기사가 잇따르지만 현재로선 신규 주식공모(IPO) 계획이 없다. 이제까지 관련 검토를 진행했으나 아직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내외 언론은 바이트댄스가 홍콩교역소 등을 택해 조만간 상장에 나설 것이라고관측해왔다.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에 걸쳐 6억명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틱톡은 중국에선 더우인(?音)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2020년 가을부터 더우인과 산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분사해 홍콩 증시 또는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작년에 본격 진출한 전자상거래 사업에선 처음 참여한 최대 연간세일 광군제 기간 187억 위안의 계약고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는 올해 더우인의 연간 거래량이 수천억 위안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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