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수소드론 협력관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SK E&S는 국내 수소드론 전문기업인 엑센스, 하이리움산업 등과 함께 액화수소 드론 분야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SK E&S는 자사 상생협력 기금을 활용해 드론 전문 중소·벤처기업들의 액화수소 드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조기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드론은 비행시간이 길고 무거운 물건을 나를 수 있어 향후 드론택배, 드론택시 등 물류·운송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E&S는 드론이 액화수소를 사용할 경우 기체 수소보다 저장 밀도가 높아 연료탱크 경량화가 가능하고,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 E&S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1 드론쇼 코리아(4.29∼5.1)'에서 수소 드론 전문기업 7곳과 손잡고 'SK E&S·수소드론 협력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액화수소 드론을 포함해 20여종의 다양한 수소 드론을 전시하기로 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액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드론이 미래 수소 모빌리티 범용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수소 생산과 유통, 산업 분야 활용 등 폭넓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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