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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2조8000억 육박…매입 당시보다 6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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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2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약 24억8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급등세를 보였다. 당시와 비교하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65% 가까이 오른 셈이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10%에 해당하는 2억7200만 달러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1억1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이번 매도와 관련해 재커리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트코인 투자는 좋은 결정임이 입증됐다"며 "일상 영업에 사용되지 않는 현금의 일부를 묻어두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도 밝혔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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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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