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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가상화폐 제도화 위한 TF 만든다
국민의힘이 가상화폐 투자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고 제도화를 연구할 당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든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문제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호영 대표 대행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 국민의 자산이 얼마만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면서 소득에는 과세한다는 앞뒤 맞지 않는 논리에, 열풍처럼 암호화폐 투자에 나섰던 2030 청년들이 어처구니없는 배신감과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표 대행은 "암호화폐 소득에 로또 당첨금 수준으로 과세하고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암호화폐를 제도화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문가들과 논의해야 한다"며 TF팀 취지를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 "가상화폐 투자자보호 위해 적극적인 제도적 검토 필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부 입장과는 무관하게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고, 내년부터는 과세도 된다”며 “투자에 유의해 달라는 원론적인 말이 아닌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26일 한국블록체인협회와 ‘아시아의 가상자산 제도’ 간담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의 가상자산 제도와 금융기관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가상자산 산업과 제도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싱가포르의 지불서비스법(PSA), 홍콩의 증권형 가상자산 거래(STO), 일본의 가상자산 소비자보호 규범인‘자금결제법’과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의 일종으로 규정한 ‘금융상품거래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가상자산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해왔지만 생각보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국은 국내 거래소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어떻게 상장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장치가 있는 시장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본격화..."머니트리 플랫폼 강화"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고 향후 증권형토큰공개(ST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회사의 역량을 집중 투자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머니트리’에 타 가상자산을 연결함으로써 모든 디지털 자산 교환 플랫폼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결제 및 교환, NFT·STO 등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핵심 신규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신임 대표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 사업부와 함께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신개념 결제시장과 블록체인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니플레이-리파이너블, 업무협약 체결...블록체인 사업 진출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투니플레이가 NTF 플랫폼 회사 리파이너블(Refinable)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FT 플랫폼인 리파이너블을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리파이너블이 투니플레이와의 협약을 진행하게 된 배경은 오랫동안 IP기반 게임을 개발해온 투니플레이의 최고의 인적 자원과 추진 중인 콘텐츠의 시장성이 높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리파이너블 NFT 플랫폼 내에서는 안정적인 소유권 증명과 토큰을 통한 높은 자산의 유동성을 제공해 콘텐츠를 보호하면서도 마켓 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투니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NFT 프로바이더로 첫발을 떼었다”며 향후 게임 아이템은 물론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자산을 확보해 “강력한 글로벌 NFT 프로바이더로서 성장하여 많은 유저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좋은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봄·신승훈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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