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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전 문화예술활동 증가세…'2020 문예연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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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국내 문화예술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0 문예연감'에 따르면 2019년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5만7천907건으로 전년의 5만3천62건보다 4천845건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문학 분야의 단행본 출판은 총 1만3천724건, 시각예술 전시는 1만5천256건, 공연예술 공연은 2만8천927건 이뤄졌다.

공연예술의 세부 분야로는 국악 1천929건, 양악 1만2천219건, 연극 9천693건, 무용 1천540건, 혼합 공연 3천54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9년 이뤄진 전체 예술 활동 가운데 공연예술의 비중이 50.0%로 가장 높았고, 시각예술(26.3%), 문학(23.7%) 순이었다.

전년 대비 활동 건수 증가 폭을 보면 공연예술이 4천208건 증가해 가장 많았고 문학은 573건 증가했다. 시각예술은 64건 증가에 그쳐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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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예술활동 건수는 총 85.2건으로 2018년보다 8.2건 늘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 55.8건(8.1건 증가), 시각예술 29.4건(0.1건 증가)으로 조사됐다.

2020 문예연감(2019년 기준)의 상세한 내용은 문예연감 통합사이트(https://www.arko.or.kr/yearbo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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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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