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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김부겸 “가상화폐 관련 준비 많이 해야...피해자 생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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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차에서 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1.4.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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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가상화폐와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국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그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김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하며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을 놓고 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며 “우리 정부가 초기에 가상화폐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2일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잘못됐다고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후보자는 여당 내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필요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여당에서 그런 의견이 나온다면 현장의 목소리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기 세력의 뒤를 쫓아가는 듯한 모습은 국민들의 정책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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