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호텔 앞에서 총격…5명 사상

미국에서 최근 총기 난사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도심의 한 호텔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22일 밤 용의자가 호텔 앞에서 먼저 총을 쏴 28살 남성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이어 호텔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여러 남성에게 총을 난사했고 4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NBC 방송은 "샌디에이고 총격은 올해 미국에서 이어지는 총격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위스콘신, 텍사스, 루이지애나, 일리노이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7살 여자아이가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사진=로스앤젤레스타임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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