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세계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는 우려가 부담을 주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3.81 포인트, 1.76% 대폭 반락한 2만8621.92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7.35 포인트, 1.78% 속락한 1만888.52로 장을 끝냈다.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퍼지면서 기술주와 금융주 등 주력주에 매물이 선행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81%, 스마트폰주 샤오미 1.31%, 증자 계획을 내놓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88%,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17% 밀렸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1.95%,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6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4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30%, 중국해양석유 1.56% 하락했다.
대주주가 보유주 매각을 발표한 중국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는 7.67% 급락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3.2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37%, 진사중국 1.72% 내렸다.
유방보험 역시 2.19%, 중국핑안보험 1.88%, 중은홍콩 1.81%, 중국공상은행 1.82%,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1.64%, 비구이위안 1.64%,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94%, 야오밍 생물 0.92% 떨어졌다.
반면 홍콩중화가스는 0.48%,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0.47%,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21%, 중국이동 0.19%,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0.12% 각각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43억5410만 홍콩달러(약 22조2380억원) H주는 764억16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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