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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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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97세대(70년대 태어난 90년대 학번) 의원에게 원내대표를 맡길 수 있을 만큼 국민의힘이 유연하고 간절해졌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당내 최대 세력인 초선들에게 어떤 점을 어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초선들이 정치개혁이나 당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김웅 의원 등 초선 그룹에서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수렴돼 당이 한 방향을 향해 나갈 힘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선수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계속 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 복원”이라며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운 탓에 21대 국회에서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계속 힘으로 누르려 한다며 국민 마음속 노여움의 게이지만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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