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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막·수어방송 자동변환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음성-자막 변환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장애인방송 시청지원 감성표현 서비스가 선보였다.
음성-자막 변환기술은 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 변환해 화면에 표시해 주는 것이다. 청각 장애인이 인터넷 동영상을 감상할 때 자막을 지원한다.
장애인방송 시청지원 감성표현 서비스는 시·청각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청각 장애인에게 아바타 수어로 음성·자막을 변환해 제공하는 기술과 다양한 감정을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화면해설 방송기술로 짜였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지난 2019년부터 음성-자막-수어 자동변환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감성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수어 서비스의 방송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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