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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나스닥 시장에 직상장한 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전날 상장 첫날 코인베이스는 주당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쳐, 준거가격인 250달러보다 31.3% 급등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내재가치가 없다"는 등의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이날 오전 9시 55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3.46% 오른 339.64달러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앙은행들은 가산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치고 있다.
코인베이스 상장 첫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워싱턴경제클럽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은 투기를 위한 수단이며 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며 투기적 자산으로 본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가상화폐)이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에는 제약이 많고 또 내재가치가 없다는 입장은 변한 게 없다"며 "많은 나라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고 투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 한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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