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을 앞둔 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가상자산이 사실상 제도권 시장으로 편입되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금융사들도 속속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안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안에 고액 개인자산가를 위한 가상자산 투자 상품을 내놓는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은행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를 내놓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1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상품 투자를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법인투자자가 늘고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법인 계좌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투자 방법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새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