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약진 전체 비중도 15.9%로 증가
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38억3천만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4.1 yongtae@yna.co.kr/2021-04-01 16:21:1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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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은 12.2%, 내수 11.3%, 수출은 16.9%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7년 만의 성과로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생산은 내수·수출 동반 판매 증가로 90만8823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 등으로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 대수인 43만234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55만5430대를 수출했다.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119억2000만달러다. 이는 2014년과 2012년 1분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이번 호실적에는 친환경차의 활약이 컸다. 친환경차는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인 9만1806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 또한 6만8546대로 역대 2위 실적을 보였다. 전체 자동차 중 친환경차의 비중도 15.9%로 과거에 비해 꾸준히 증가세다.
한편 3월 한 달간 자동차 생산은 -9.5%, 내수는 -0.9% 수출은 -1.4% 등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부품공급에 차질을 겪었으나, 올해는 이러한 현상이 해소됨에 따라 역기저 효과로 마이너스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준 기자 kinzi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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