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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싸이월드, 대형 게임사와 가상화폐 '도토리' 호환 논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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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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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 대형 게임사와 가상화폐 '도토리' 호환 논의

국내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5월께 부활하면 싸이월드 가상화폐 '도토리'를 다른 회사 게임에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재화가 사용 가능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에 '도토리'로 불리던 싸이월드 재화를 모 대형 게임사의 재화와 호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면 이용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도토리를 환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월드와 게임사의 제휴가 성사되면 이용자들은 도토리를 환불하거나 또는 해당 게임사 쪽 재화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싸이월드제트는 크리에이터 육성기업 MCI재단과 함께 싸이월드 서비스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협의하고 있다.

◆ 리플, 에너지웹재단 주도 ‘암호화폐 기후 협약’ 지원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이 에너지웹재단(Energy Web Foundation), 혁신규제연대(Alliance for Innovative Regulation) 및 록키마운틴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 주도로 체결된 ‘암호화폐 기후 협약(Crypto Climate Accord)’을 지원한다.

파리 기후 협약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 기후 협약’은 2030년까지 암호화폐 업계를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변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암호화폐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응한다. 암호화폐 기후 협약은 민간기업, NGO 및 개인 연합 등 업계 전반에 걸친 민간 주도 협약체로, 암호화폐 업계의 탈탄소화를 위한 틀로써 작용한다.

에너지 및 테크 환경 단체 에너지웹재단, 록키마운틴연구소, 혁신규제연대 주도하에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리플을 비롯해 XRP레저재단, 코인쉐어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컨센시스, Web 3 재단 등 20개 이상의 핀테크 선도기업과 비영리단체 등이 지원 단체로 참여한다.

협약 참가 기업 및 단체들은 암호화폐 업계의 핵심 구성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과정, 도구 및 자원을 담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한국전파진흥협회, 클라우드·블록체인 취업연계 국비지원과정 시작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취업연계 국비지원과정이 시작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 과정 24명 1개반, 블록체인 과정은 24명 1개반 총 48명을 선발해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각각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강의장과 대전 중구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 2층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총 교육시간은 각 900시간으로 올해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총 6개월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대규모 소프트웨어(SW) 기술인재 채용수요가 존재하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6개월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SW 서비스 개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기관은 지난 2018~2020년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분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월말 기준, 수료생 총 219명 중 160명이 협회 회원사 및 채용연계기업에 취업시켰다.

취업된 기업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쌍용정보통신, 아이티센, 가비야, 틸론, 베스핀글로벌, 포블게이트, 티맥스데이터, 롯데정보통신, 삼양데이터시스템, 하나금융티아이, 한컴지엠디, 이노그리드, 메가존 등이다.

올해에는 지역거점대학인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지역 우수인재를 교육해 창업 및 취업지원을 강화한다. 대전테크노파크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대전 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 내에 4차 산업혁명 교육장을 개설했다고 RAPA는 설명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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