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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백악관 "LG-SK 배터리 합의, 미 자동차 노동자에 중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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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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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국 노동자들에게 중대한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 모두발언을 통해 LG 측과 SK 측의 합의를 지칭하면서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와 배터리 규모의 상당한 증가는 대통령의 '더 나은 재건' 계획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 무역대표부 및 SK·LG 등이 발표한 합의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급자로서의 신뢰성과 책임에 자신감을 구축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우리는 강력하고 다양화하고 견고한 미국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있고, 조지아 주민을 포함해 이 나라 많은 이들에게 대단한 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여러 이해당사자의 중대한 관여에 따라 우리는 '미국 일자리 계획'에 반영된 클린 에너지 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밀어붙이는 더 강력한 위치에 서게 됐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 손을 들어줬고 양측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 하루 전에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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