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900만원 돌파…8000만원 목전

정부 압박에도 업비트·빗썸 등 이틀 연속 상승세

비트코인이 7900만원을 넘어서면서 8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는 정부가 지난 7일 관계부처회의에서 암호화폐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9시30분께 비트코인은 개당 7932만1119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7900만원선을 돌파했다가 7842만원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전날인 10일 이후 하루만이다. 업비트에선 전날 오후 7900만원을 돌파해 7920만원선까지 치솟았다. 지난 7일 7942만원까지 상승한 이후 급락했다가 사흘 동안 상승하며 7900만원선을 회복했다.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는 7885만6091원, 코빗에서는 7869만4500원을 기록하며 79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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