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하반기부터는 12살 이상 어린이들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가 지금은 16살 이상만 맞힐 수 있는 자사의 백신을 12살에서 15살까지도 접종할 수 있도록 미국식품의약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이자는 미국 내 12세에서 15세 어린이 2천260명을 대상으로 백신 임상 실험을 한 결과 코로나 예방률이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쪽에선 확진자가 18명 나왔지만, 백신을 맞은 쪽에선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성인보다 예방률이 더 높았습니다.
관건이었던 안정성 측면에서도 아직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그 티렐/CNBC 의학·과학 전문기자 : 화이자는 아이들이 백신을 맞고도 문제가 없었다고 했는데, 이 실험 결과로 본다면 아마 12~15세 어린이들의 백신 안정성과 관련해 걱정할 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2세부터 15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 측은 조만간 미국 이외 국가의 의약품 감독기구에도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승인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화이자는 이외에도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시행 중입니다.
현재 화이자는 16세 이상, 모더나는 18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이 나 있는 상태로, 최근 미국에선 백신을 맞지 못하는 아동들의 코로나 신규 확진 수가 성인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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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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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하반기부터는 12살 이상 어린이들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가 지금은 16살 이상만 맞힐 수 있는 자사의 백신을 12살에서 15살까지도 접종할 수 있도록 미국식품의약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이자는 미국 내 12세에서 15세 어린이 2천260명을 대상으로 백신 임상 실험을 한 결과 코로나 예방률이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