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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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서울 광진을에서 패배를 맛봤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58.7%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광진구 광진을 지역에서 전체 투표수 8만3168표 중 4만8837표(58.7%)를 얻었다. 오 시장과 경쟁한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3만908표(37.2%)를 얻는데 그쳤다.
자양 1~4동과 구의 1·3동, 화양동 등을 선거구로 둔 광진을은 지난해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택했다.
광진을은 대표적 여당 ‘텃밭’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96년부터 고 의원이 당선된 2020년까지(2004년 17대 총선 외) 다섯 번 광진을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포함하면 25년 동안 야권 후보가 선택받지 못한 지역구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월 자신이 지난해 총선 때 광진을에서 패한 이유로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 이분들이 90% 이상 친민주당 성향”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고 의원은 50.4%를, 오 시장은 47.8%를 득표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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