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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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61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갑질 논란 우려’에 대해 조사한 결과, 80.1%가 논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부담감으로 인해 면접관들은 면접 시 자기검열을 ‘강화하고 있다’(69.9%)고 답했다.
자기검열을 강화하는 이유로는 ‘회사 이미지 관리를 위해’(62.3%,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56.8%), ‘면접 갑질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서’(39.7%), ‘문제 발생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서’(15.8%), ‘회사의 내부 방침이어서’(8.2%), ‘지원자로부터 안 좋은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어서’(6.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조심하는 질문 유형으로는 ‘성차별 소지가 있는 질문’(79.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애인 유무 등 개인사 관련 질문’(61.6%), ‘부모, 집안 등 배경 관련 질문’(56.2%), ‘신체 조건, 외모 관련 질문’(52.1%), ‘출신학교 등 학력, 학벌 관련 질문’(48.6%), ‘정치 성향 질문’(42.5%), ‘종교 관련 질문’(36.3%), ‘나이 관련 질문’(28.1%) 등의 순이었다.
태도 측면에서 하고 있는 노력으로는 ‘지원자 자소서 숙지 등 사전 준비’(53.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바른 자세로 착석 등 전반적 태도’(46.6%), ‘입·퇴장 시 인사 등 기본 매너’(43.2%), ‘지원자에 대한 반말 자제’(47.9%), ‘면접 시간에 지각하지 않도록 함’(39%), ‘말을 끊지 않는 등 경청 노력’(47.3%), ‘지원자 질문에 대한 성심 어린 답변’(39%)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면접관 개인의 자기검열은 강화되는 추세지만, 기업 차원의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관 교육이나 면접 관련 매뉴얼을 제공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29.9%)에 그쳤다. 특히, 기업규모별 편차가 컸다. 대기업 62.5%가 면접관 교육을 받거나 매뉴얼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2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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