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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간] 남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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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기린이 사는 골목

우리가 함께 달릴 때·보통의 노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남매의 탄생 = 안세화 지음.

청소년 심사위원 100명이 직접 선택하는 청소년 문학상인 제1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품이다.

외동딸인 유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오빠가 생겼다. 인간인지조차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오빠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여고생의 거침 없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장애물에 굴하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는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태도가 읽는 독자들에게도 삶에 활기를 준다.

비룡소. 340쪽. 1만3원.

연합뉴스



▲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청소년 성장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유명한 오코너가 8년 만에 펴냈던 장편소설이다.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성과를 거뒀다.

무책임한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 찰리가 이모와 이모부의 사랑 덕분에 상처를 치유하고 안정을 찾아간다.

놀. 272쪽. 1만4천원.

연합뉴스



▲ 기린이 사는 골목 = 김현화 지음.

비만, 혼혈,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등 각자의 문제와 상처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서로 고민과 아픔을 나누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가난하지만 꿈이 있는 골목길에는 순수한 마음속 기린이 살고 있다.

푸른책들. 256쪽. 1만3천800원.

연합뉴스



▲ 우리가 함께 달릴 때 = 다이애나 하먼 애셔 지음. 이민희 옮김.

주의력결핍장애(ADD)를 앓는 열두 살 소년 조지프 프리드먼이 엉겁결에 육상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도전한다.

다행히 육상부 선생님과 친구들은 프리드먼이 포기하지 않고 달리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함께 하며 돕는 행위의 소중함, 포기하지 않는 가치를 배워나간다.

창비. 320쪽. 1만3천원.

연합뉴스



▲ 보통의 노을 = 이희영 지음.

청소년 소설 '페인트'로 유명한 이희영 작가의 신작 장편이다.

18세 고등학생인 노을은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엄마와 둘이 산다. 청소년 시절 아들 노을을 낳은 엄마에게 연하의 남자가 오랫동안 구애한다. 그 남자는 노을의 친한 친구인 성하의 오빠다.

자음과모음. 220쪽. 1만3천원.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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