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일자리 1만 5100개, 고용률 6.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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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른 ‘2021년 경주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란,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민에 공시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시는 계획에서 공공과 민간부문 일자리 1만 5,100개 공급,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 66.3%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형 일자리 기반 구축 △코로나 상황 속 일자리 대책 마련과 고용안전망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 일자리 지원 등을 과제로 하고, 4,700억원의 예산으로 29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신성장 혁신산업 기업유치 및 육성 △한수원, 양성자가속기 관련기업 및 연구소 적극 유치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청년창업 CEO 임대료 지원사업 △취업지원센터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는 14만 1,5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7만 1,300명으로 나타나 2019년 동기 대비 1,000명 가량이 감소했다. 생산가능인구(15세이상 64세이하) 고용률도 2.1%가 감소한 65.7%로 났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지원을 위해 방역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계절 일자리(여름 해안가 정비, 가을철 주차관리 등)를 제외한 공공부문 일자리 500개에 대한 채용도 지난달에 완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의 장기화 등으로 고용상황이 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지만 청년과 여성·중장년층의 고용을 활성화시키는 등 일자리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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