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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비트코인' NFT, 내 SNS에서 손쉽게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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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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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인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4일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의 자회사 블로코XYZ에 따르면 웹과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인 ‘CCCV’에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AERGO) 기반의 NFT 기능이 오는 5월 중 탑재된다.

NFT 기능이 탑재된 CCCV에 가입하면 이용자는 생성된 NFT 링크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관련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CCCV 페이지를 활용해 NFT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유튜버가 자신의 프로필이나 콘텐츠에 CCCV 페이지 아웃링크를 걸어두면 구독자 등 방문자들은 해당 링크로 접속해 해당 유튜버가 판매용으로 제작한 NFT 콘텐츠를 확인·구매할 수 있다.

CCCV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21만명을 돌파했다. CCCV에서는 △무제한 링크 모음·관리 △커스텀 뱃지 기능 △온라인 콘텐츠 명함 기능 등이 제공된다. 모든 기능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XYZ는 향후 CCCV를 통해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정확한 가치를 부여하고 유통할 수 있는 마켓도 제공할 계획이다. 5월 중 유명 미술품·작가·미술관 분야에서 1차 NFT를 준비 중이며 분야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훈 블로코XYZ 대표는 “2018년 NFT와 유사한 갓츄라는 콘텐츠 가치 후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며 “다년간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NFT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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