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너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건강 악화 겪으며 느낀 인생 법칙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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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3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질서 너머’가 1위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테크 서적 인기로 인문 분야 도서가 오랜만에 종합 1위에 오른 만큼 눈길을 끌었다. 신간 출간에 저자의 전작 ‘12가지 인생의 법칙’도 다시 인기를 끌며 49계단 상승한 종합 62위에 올랐다.
‘질서 너머’의 성별·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독자들이 74.5%로 훨씬 많이 구매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8.8%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서 30대(26.7%), 40대(16.7%), 50대(11.1%), 60대 이상(3.5%), 10대(3.2%)로 나타났다.
피터슨 교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전 세계 500만 부 판매고를 올리며 ‘피터슨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책에서 그는 어설픈 위로 대신 현실의 냉엄함을 이야기하고,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찾아 ‘기꺼이 책임을 짊어지는 어른이 돼라’고 주문했다. 책 출간 후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저자가 북미와 유럽 125개 이상 도시들을 순회하며 진행한 강연은 매번 매진이었다. 피터슨의 유튜브 공식 채널 누적 조회수는 2억 뷰에 달한다.
이번 책에서 피터슨 교수는 보다 깊고 확장된 인생 법칙들을 펼친다. 그는 2019년 후속작을 집필하던 중 갑작스레 부인의 말기 암 진단과 그 자신의 심각한 건강 문제(약물 부작용 치료로 인한 코마 상태에서 폐렴까지)가 연이어 닥치며 돌연 모습을 감췄다.
1년 가까이 병상에서 생사를 오간 그는 재활센터에서 걷는 법, 눕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할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졌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할 뻔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갑자기 인생을 덮친 혼돈에 굴복하는 대신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았고 그 깨달음을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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