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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4배만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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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수면 매립 사업 등의 효과로 여의도의 4배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일) 발간한 '2021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지적공부(토지·임대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413㎢로 집계됐습니다.

1년 동안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4배에 달하는 11.3㎢가 늘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국토 면적이 늘어난 것은 간척 사업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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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영산강 주변 부지(1.7㎢)와 전남 여수 제1 일반산업단지 공원(1.2㎢), 경기 시흥 정왕동 시화MTV 7단계 사업(11.0㎢), 인천 국제여객터미널(0.6㎢)과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0.7㎢) 등의 매립이 지난해 이뤄졌습니다.

광역자치단체별 토지 면적은 경북이 1만9천34㎢(비중 19.0%)로 가장 넓었고, 강원 1만6천830㎢(16.8%), 전남 1만2천348㎢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464.9㎢)와 광주광역시(501.1㎢), 대전광역시(539.7㎢) 순으로 면적이 작았습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국토의 특성상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전체 국토의 63.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답(논) 11.1%, 전(밭) 7.5% 등의 순이었습니다.

2011년과 비교해 산림·농경지는 1천847㎢(2%) 감소했지만, 공장·학교 용지 등 생활기반 시설은 885㎢(23%) 증가했고, 도로·철도용지 등 교통기반 시설은 573㎢(19%) 늘어났습니다.

전, 답, 임야는 각각 2.9%, 6.2%, 1.5% 감소했고, 대지, 도로는 각각 18.2%, 18.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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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호간척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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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유지와 법인소유 토지 면적은 증가했지만, 개인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당진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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