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의 주식 보유액은 662조원으로 2019년 말 419조원에서 243조원(58%) 증가했다.
2020년 개인 보유금액 증가분(약 243조원)은 직전 년도인 2019년 증가분(17조6000억원)의 13.8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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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말 대비 소유자수를 보면, 남성 투자자는 373만명에서 525만명으로 41% 증가하였고, 여성은 241만명에서 389만명으로 61% 증가했다.
연령별 기준으로 보면 50대가 212조원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40대(140조원), 60대(136조원) 등 중장년층이 30대 이하(68조원)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 30대 이하 젊은층의 개인소유자 수가 전년대비 103%(160만명), 보유금액은 98%(33조6000억원) 증가하는 등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보유금액 구간별 기준으로 보면 5000만원 미만 개인소유자(749만명)가 크게 증가(226만명)했으며, 보유금액은 하위 구간(5000만원미만)이 25조원, 상위(10억이상)구간이 95조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5000만원 미만 하위 구간에 속한 개인소유자(82%)의 보유금액은 약 70조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금액(662조원)의 10.5%에 해당한다.
10억원이상 상위 구간에 속한 개인소유자(0.5%)의 보유금액은 327조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금액의 49.4% 비중을 나타냈다.
보유종목별 기준으로는 우량 대기업과 신성장 종목 중심으로 개인소유자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유자들은 최근 5년간 삼성·SK·LG 등 우량 대기업 및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신성장 분야인 커뮤니케이션서비스(네이버, 카카오 등), 배터리(삼성SDI 등)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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