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분기중 가상자산 투자상품 제공 예정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출시 예고
비텐트 보유 빗썸코리아·홀딩스 지분 가치 1조 추정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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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각)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르면 올 2분기부터 개인고객을 상대로 가상자산 투자상품 제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모건스탠리가 월가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펀드 출시를 예고한 바 있어 두 회사 간 경쟁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에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나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전자결제기업 페이팔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에서도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졌다. 스타벅스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가 102개 글로벌 소매점을 연결하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출시해 백트 지갑 앱과 스타벅스 앱을 서로 연결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이용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
이에 IB업계는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 지분 가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코리아(10.23%)와 빗썸홀딩스(34.2%) 지분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관련 수혜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두나무의 미국증시 상장 추진이 알려지며 업비트와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빗썸의 평가도 주목된다. 더구나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 1766억원에 당기순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는데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가 이를 훨씬 앞질렀다.
지난 23일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투자사인 비덴트가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비덴트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2019년 대비 80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두나무 순이익의 2.7배를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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