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구호 항공기'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미얀마 노선을 오가는 미얀마국제항공 임시항공편의 4월초 한국행 항공권은 31일 835달러(약 9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주요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출국 수요가 일시에 몰리면서 한국행 임시항공편 요금이 지난달 30일 670달러(약75만 원)보다 무려 165달러나 오른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항공편 착륙이 전면 금지된 상황에서도 MAI의 한국행 임시항공편이 유일하게 운항을 계속해 왔습니다.
외항선원 등 해외 송출 근로자들이 비교적 많은 미얀마로서는 이들의 귀국과 교대 인력을 위한 항공편이 필요했고, 그 해결책으로 한국행 항공편이 낙점된 셈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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