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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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출발해 장중 한 때 308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2%) 오른 3070.57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11%) 오른 3073.39에서 출발해 한 때 3080선을 돌파하기도 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5억원, 57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89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간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지수(-0.31%), S&P500 지수(-0.32%), 나스닥 지수(-0.11%)가 일제히 하락했다.
31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4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아 증시에 부담을 준 탓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인프라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고려하면 지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38%) 내린 954.4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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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는 7000만원을 회복한 뒤 가격을 유지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같은시간 1비트코인은 7086만9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달 15일(고가 7008만8000원) 이후 15일만인 전날 오후 7시에 7000만원을 회복한 뒤 계속해서 시세를 유지 중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7133만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미국 카드업체가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시범 운용한다는 소식으로 오른 것 같다”면서도 “테슬라 급 뉴스가 아닌데도 이만큼 오르는 이유는 사실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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