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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1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째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713위안으로 전날 1달러=6.5641위안 대비 0.0072위안, 0.11% 절하했다.
기준치로는 2020년 12월1일 이래 거의 4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554위안으로 전일(5.9762위안)보다 0.0208위안, 0.35%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3분(한국시간 11시3분) 시점에 1달러=6.5665~6.5670위안, 100엔=5.9356~5.936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30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724위안, 100엔=5.958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028위안, 1홍콩달러=0.84518위안, 1영국 파운드=9.0313위안, 1스위스 프랑=6.9764위안, 1호주달러=4.9987위안, 1싱가포르 달러=4.8768위안, 1위안=172.4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226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23거래일 연속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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