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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ThetNaingTun_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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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27일 벌어진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어린이가 여럿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얀마군의 날'인 이날 미얀마 곳곳에서 나온 시민들이 군경의 총격으로 하루 동안에만 약 100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
미얀마 매체에 따르면 이중에는 5~15세 어린이 최소 4명이 군경 총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미얀마 수도 양곤 교외의 집 근처에서 놀던 한 살배기 여자 아기도 눈에 고무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군부 쿠데타 이후 약 두 달 동안 숨진 어린이가 2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끔찍한 죽음에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얀마 주재 유럽연합 대표단은 성명을 내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들, 특히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 아들이 죽었어요" 울부짖는 미얀마 시민 (사진=트위터 @Augustmai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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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재 미국대사인 토머스 바이다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것은 소름 끼친다"며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습니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트위터에서 어린이들을 비롯한 민간인들에 대한 살인을 규탄하고 "국제사회 동반자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트위터,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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