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 |
만화 ‘강가딘’으로 유명한 만화가 김삼(80·본명 이정래·사진)씨가 지난 1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 측은 따로 부고를 내지 않는 대신, 장례 후 고인의 만화 원화 등 관련 유품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했다.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영특하고 엉뚱한 검정 강아지를 의인화해 주인공으로 내세운 ‘강가딘’ 시리즈 등 아동 명랑만화로 명성을 얻었다. 1980년대 이후 스포츠 신문과 성인만화로 진출해 만화 ‘가루지기 타령’ ‘대물’ 등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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