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텔레콤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2023년 가입자 수 858만→1000만명 목표
최진환 SK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SK브로드밴드 사장). SK텔레콤 제공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최진환 SK텔레콤(017670) 미디어사업부장(SK브로드밴드 사장)이 올해 유료방송 순증 1위를 목표로, 향후 3년 내 가입자 수를 10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진환 사장은 25일 열린 SK텔레콤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는 우리 사업이 레벨업하는 동시에 IPTV의 견고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해”라며 “티브로드 합병으로 유료 가입자가 65%, 매출이 17% 증가했다. 개인화와 모바일화, 1인가구 증가라는 시장 변화 속에서도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을 이뤘다”고 지난해 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올해는 유료방송 순증 1위를 목표로 미디어 콘텐츠와 다양한 신규 BM(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어드레서블 TV 광고 등 신규 광고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입자 수는 2020년 858만명에서 2023년 1000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지분가치를 3.7조원에서 5.8조원으로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KT-KT스카이라이프 합산 가입자 수는 1067만명(2019년 하반기 1059만명),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합산 가입자 수는 852만명(2019년 하반기 837만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31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4%, 25.1%, 2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