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경과 월성 한국 문헌 자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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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속 신라 왕경과 월성 기록을 정리·분석한 책이 나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5일 발간한 '신라 왕경과 월성 한국 문헌 자료'다. 각 사서의 내용을 선별해 원문과 번역문을 제시하고 주석을 달았다.
주석의 대상이 되는 본문이 다른 사서에 있으면 그 원문과 번역, 해석상 같은 점과 다른 점 등을 설명했다. 내용이 길면 추가 주석을 덧붙였다. 관계자는 "신라 왕경의 이해에 필요한 용어, 주요 절·관청 이름, 지명 등을 설명하며 최신 문헌 연구와 고고학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찰 등 유적 관련 항목에는 고고학 조사 사진과 발간 조사보고서 목록을 수록해 문헌 기록과 조사 성과를 망라했다. 부록에는 일제강점기 뒤 경주 지역의 주요 유적 발굴조사 연표와 함께 조사보고서 목록을 삽입했다. 문화재청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 측은 "신라 왕경과 월성 기록을 별도로 모아 정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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