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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충북사회단체 "장애인협회장이 직원 상대 갑질·인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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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등 4개 사회단체는 24일 "청주시청 내에서 카페를 위탁운영하는 한 장애인협회의 청주시지회장 A씨가 직장내 갑질과 인권 침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사회단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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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는 카페 카드로 직원 유니폼을 구입하면서 직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옷을 사주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업무추진비로 직원들과 식사한 뒤 회의에서 사용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미도록 압박했다"며 "이런 부당한 행위에 문제 제기하는 직원을 괴롭혔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A씨는 직원을 동물에 비유하고, 근거 없는 말로 심한 모욕감을 주기도 했다"며 "청주시는 A씨의 인권침해와 갑질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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