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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미디어 스타트업 '스페이스애드', 33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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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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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옥외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미디어 스타트업 스페이스애드(대표 오창근)가 신규 투자자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2년 만이다. 스페이스애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간개발, 컨텐츠기획, CMS개발 등 분야의 인재 영입과 공간 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 시설투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스페이스애드는 다양한 상업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디지털사이니지 기반의 공간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등 복합 상업시설들과 협업을 통해 공간에 어울리는 미디어와 컨텐츠를 제공하고 광고로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뉴미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스페이스애드는 국내 대표 공유 오피스인 스파크플러스와 업무 협약 계약해 전지점의 뉴미디어 광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형 오피스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애드의 주 고객으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동아제약, 다이나핏, 포드코리아, 워너브러더스, 놀이의발견 등 200여개 고객사들이 있으며,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옥외광고시장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8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는 등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성근 아크임팩트자산운용 대표는 “스페이스애드의 우수한 경영진과 팀, 혁신적인 사업전략, 그리고 성장성이 높은 디지털 옥외 광고시장 등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창근 스페이스애드 대표는 “광고주가 선호할 공간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공간주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혜택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진보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광고주, 공간주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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