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덴트(121800)가 강세를 보인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월가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9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6.67%(800원)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대형 투자은행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를 론칭한다. 업계는 월가에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712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달 들어 4944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도 강세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3% 상승한 2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0.46% 메타디움은 17.27% 오르는 등 일부 알트코인도 급등했다.
비덴트가 투자한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1조3059억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2조8069억원으로 늘어나 1년 만에 약 9배(880%)가 상승했다. 올해 1월 거래금액 기준으로 0.04% 수수료를 계산하면 한달동안 약 51억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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