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서경덕, G20 언론 100곳에 ‘위안부’ 왜곡 램지어 논문 실체 제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실체를 알리는 메일을 주요 20개국(G20) 언론사 100곳에 보냈다.

조선비즈

램지어 교수를 '미쓰비시 교수'로 소개한 하버드대 /서경덕 교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 교수는 19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영미권 주요 언론에서는 ‘램지어 논란’과 관련, 기사를 다뤘지만 다른 국가의 언론에서는 아직 주목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일 내용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역사문제를 넘어 전 세계 여성인권에 관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램지어 논란에 관한 기사화를 통해 저 세계인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심이 있는 사죄와 배상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이번 램지어 사태를 ‘기회’로 삼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시켜 세계적인 여론을 형성해 일본 정부를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램지어 교수 논문의 실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주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 535명에게도 관련 메일을 보냈다. 이번 메일은 G20 국가 외에도 법경제학국제리뷰(IRLE)의 출판사인 엘스비어가 위치한 네덜란드의 공영방송 NPO, 알헤멘 다흐블라트(AD) 등 언론에도 발송됐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