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교수를 '미쓰비시 교수'로 소개한 하버드대 /서경덕 교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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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19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영미권 주요 언론에서는 ‘램지어 논란’과 관련, 기사를 다뤘지만 다른 국가의 언론에서는 아직 주목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일 내용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역사문제를 넘어 전 세계 여성인권에 관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램지어 논란에 관한 기사화를 통해 저 세계인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심이 있는 사죄와 배상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이번 램지어 사태를 ‘기회’로 삼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시켜 세계적인 여론을 형성해 일본 정부를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램지어 교수 논문의 실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주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 535명에게도 관련 메일을 보냈다. 이번 메일은 G20 국가 외에도 법경제학국제리뷰(IRLE)의 출판사인 엘스비어가 위치한 네덜란드의 공영방송 NPO, 알헤멘 다흐블라트(AD) 등 언론에도 발송됐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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