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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정부 "LH 사태 재발방지책 · 혁신방안 이달 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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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사태에 대해, 정부가 투기 근절 대책과 LH 조직 개혁 방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2·4 공급 대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공급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반드시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까지 LH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부동산 투기의 예방부터 처벌과 환수까지 모든 과정에 걸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교란 4대 불법·불공정행위를 포함한 그동안의 부동산 적폐를 완전히 척결할 대책도 함께 적극적으로 강구 중에 있습니다.]

자산 185조 원 규모의 공룡 공기업인 LH는 역할과 기능부터 모든 부문을 점검해 강력한 혁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4 공급대책을 비롯한 기존 주택공급 대책 추진에는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급 대책의 일관적인 추진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당장 이달 중에 도심 개발사업 후보지들을 공개하고 다음 달에는 15만 가구 규모의 2차 신규택지도 선정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새로 발표할 2차 신규택지에 대해서는 발표에 앞서 토지 거래 내역 분석 등을 통해 투기 세력을 색출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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