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에도 어김없이 순천만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대가족이 찾아왔습니다. 경계심이 크게 사라지면서 이제는 망원경이 아닌 가까이에서 눈으로도 관찰 가능하다고 합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겨울 진객 흑두루미들이 순천만 상공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농경지에 내려앉아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는 지금까지 7천600마리.
전봇대를 뽑아 서식지를 넓히고 먹이 활동을 꾸준히 도우면서 전 세계 생존 개체 수의 절반이 순천만을 찾은 겁니다.
특히 올해는 경계심이 사라진 흑두루미가 탐조대 인근 80m까지 접근해 망원경 없이 육안 탐조 가능해졌습니다.
[김옥현/순천만 생태해설사 : 새들이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베리아 가서 순천만 가자 순천으로 가면 너무너무 안정적인 먹이터와 잠자리와 사람들이 지켜주는 그런 모습들까지 느끼는 것 같습니다.]
S자 물길을 따라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이 펼쳐진 순천만이 세계적인 흑두루미 탐조 성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염필호 KBC)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올해에도 어김없이 순천만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대가족이 찾아왔습니다. 경계심이 크게 사라지면서 이제는 망원경이 아닌 가까이에서 눈으로도 관찰 가능하다고 합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겨울 진객 흑두루미들이 순천만 상공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농경지에 내려앉아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심규석/여수시 학동 : 개체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그리고 전봇대도 없는 환경에서 이렇게 곡식들도 먹고 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는 지금까지 7천600마리.
전봇대를 뽑아 서식지를 넓히고 먹이 활동을 꾸준히 도우면서 전 세계 생존 개체 수의 절반이 순천만을 찾은 겁니다.
특히 올해는 경계심이 사라진 흑두루미가 탐조대 인근 80m까지 접근해 망원경 없이 육안 탐조 가능해졌습니다.
시는 내년에 전봇대 15개를 제거해 서식지 30ha를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옥현/순천만 생태해설사 : 새들이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베리아 가서 순천만 가자 순천으로 가면 너무너무 안정적인 먹이터와 잠자리와 사람들이 지켜주는 그런 모습들까지 느끼는 것 같습니다.]
S자 물길을 따라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이 펼쳐진 순천만이 세계적인 흑두루미 탐조 성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염필호 KBC)
KBC 박승현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