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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동국대 박물관 '다시 되살린 863년의 타임캡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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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문화재' 도록 발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토닥토닥 예술나눔'·대구박물관 '빛의 과학'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동국대 박물관은 지난해 보존 처리한 보물 제741호 '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 사리호'와 동반 출토된 유물을 공개하는 '다시 되살린 863년의 타임캡슐' 전을 15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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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살린 863년의 타임캡슐'전
[동국대 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유물은 '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 사리호'와 사리호가 놓였던 연화문판, 사리기를 감싼 견직물과 송진, 목제 소탑 3기 등이다.

동국대 박물관 측은 황수영 전 동국대 총장이 1969년 '신라 민애대왕 석탑기'라는 논문을 통해 이 유물들을 소개한 후 50년 만에 처음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해당 유물을 보존 처리하면서 연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물을 박물관에서 매년 발행하는 학술연구집 '불교미술 32집'에 수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는 최응천·임영애·최연식 동국대 교수가 참여했다.

▲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재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담은 도록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문화재'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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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2015~2016년 3차에 걸쳐 전수조사한 341건, 379점의 문화재에 대한 연구성과를 도록에 소개했다. 고화질 사진을 수록한 도판 해설과 함께 불교미술, 공예, 회화 등 분야별 주요 문화재를 상세히 분석한 내용도 실렸다.

재단은 16세기 전반의 산수화 '산시청람도'와 세브란스 가(家)에서 산 고려청자인 '청자음각앵무문정병를 비롯해, '청동은입사발', '감지금자 대방광불화엄경 제78권', '동아미타여래삼존상' 등이 대표적인 소장 문화재라고 전했다.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 4~9일 코로나19 극복 아티스트 지원사업 '토닥토닥 예술나눔' 공모 결과 24개 팀이 지원해 9개 단체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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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정된 단체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료 대관과 공연장 시설 및 각종 장비 지원,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 지원, 공연 홍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한 팀씩 '용'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해피 콘서트(3월 31일)부터 피아니스트 김소연 리사이틀(4월 8일)까지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 국악 크로스오버,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참조.

▲ 국립대구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오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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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은 우리 문화재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빛과 보존과학으로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최한 특별전의 대구 순회전이다.

문화재 57건, 69점이 전시되는데 선사시대 청동 거울, 삼국시대 금귀걸이,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보존처리를 통해 공개되는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와 파상도 등 궁중 회화 3점 등이 선보인다. 또 지난해 국립대구박물관이 과학적 조사를 해 연구 결과를 보고한 국보 제182호 구미 선산 금동여래입상 등 금동불 3점도 함께 전시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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