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정식 선임 예정
나스미디어 설립부터 20년간 경영
전문경영능력과 디지털 미디어 역량 인정받아
KTH와 나스미디어 대표 겸임
KT그룹 내 커머스 사업 본격 확대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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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
정 사장은 2000년 나스미디어를 설립하고 당시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지털 미디어 리더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KTH는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기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정기호 사장은 향후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을 통해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해 이끌어가게 된다.
최근 KT가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KTH와 나스미디어는 커머스?미디어 분야의 핵심 그룹사로서 정기호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으로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H가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통해 쌓아온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역량이 접목되면서 KT그룹의 커머스, 광고 사업에 전례 없는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H는 기존 K쇼핑 TV방송, TV MCN, 모바일 라이브에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K플레이’가 더해져 미디어의 경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또한 7월 KT엠하우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1위 사업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자회사 플레이디 인수 후 디지털 광고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미디어 커머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나스미디어는 최근 KT의 통신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커머스 광고사업인 K딜을 출시하면서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확대했다.
정기호 KTH 대표이사 내정자는 “KT엠하우스와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스미디어 플레이디와의 공조를 통해 커머스 분야의 새로운 미래성장사업을 도출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미시건주립대 MBA 출신이다. 1995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광고대행사 키노피아 대표를 거쳐 2002년 더블클릭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고, KT가 인수한 뒤 더블클릭은 2002년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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