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의총기념관.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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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는 칠백의총기념관을 오는 16일부터 개관한다.
신축 개관하는 칠백의총기념관은 임진왜란 당시 충남 금산에서 싸운 칠백의사의 충절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건립해 지난해 9월 준공식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이 미뤄지다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칠백의총기념관은 전체면적 2442㎡,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의 규모로, 유물 관리 수장고, 전시실, 4차원 입체(4D) 영상관, 학예연구실 등을 갖췄다.
전시공간은 크게 2개 전시실로 구성했다. 1전시실은 임진왜란의 개요와 1592년 7~8월 사이에 있었던 1차‧2차 금산전투의 전개 과정, 의미, 전후 칠백의총의 조성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2전시실은 고경명, 조헌, 영규대사 등 당시 전투를 이끌었던 의병장들에 대한 소개와 관련 유물이 전시하며 함께 싸웠던 칠백의사와 승병들에 대한 추모공간으로 구성했다.
칠백의총기념관 관람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일일 최대 관람객 수가 270명으로 제한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 명의 의병이 충남 금산 연곤평에서 1만5000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그분들의 유해와 의로운 넋을 함께 모셔놓은 곳이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에서 조헌의 '조천일기' 등 보물급 소장유물을 수록한 상설전시도록을 발간하고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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